'안지연' [비야]
18살, 처음으로 만들었던 곡이에요.
이 때 당시 처음으로 누군가가 내 곁에서 영원히
떠난다는 것을 보고, 느끼고, 들었던 거 같아요.
눈을 감았다 뜨면 아직 내 곁에 있을 것 같고,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던 소중한 한 사람이
이제는 다신 볼 수 없다는 소리가 되어 내게 전해졌을 땐
어안이 벙벙하고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몇몇의 팬분들은 이 곡에 정말 많은 상황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계실테지만,
모르시는 분들에게 짧게 소개할게요:)
저는 이 노래를 돌아가신 친할머니를 생각하며 썼어요.
노래 속에서 저는 친할머니에게 닿지 않을,
이제는 내가 전할 수 없는 이 마음을 비에게 전해달라고 얘기하고 있지요.
항상 그랬듯이,
사람마다의 관점이 다르지요.
늘 그랬듯이 저는 그게 좋아요.
그래서 이번엔 질문을 하고 싶어요.
이 노래를 듣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은 누구고,
왜 떠올랐나요?
또 그 사람에게 어떤 말을 전해주고 싶나요?
Composed by 안지연
Lyrics by 안지연
Arranged by 안지연, CarTa
Mixed by Loyal
Mastered by Loyal
Acoustic Guitar by 김형석
Piano by CarTa
Album Photo by 진실한
Music Video by 심규원 @SimGom Studio
Music Production Jubal Compan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