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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아티스트의 세 번째 이야기, [2019 월간 톰톰] 안녕하세요. 밴드 톰톰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2020년이라는 단어의 울림이 참 낯섭니다. 저희가 월간 톰톰을 시작한 지도 이제 3년째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처음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프로젝트였는데 이게 저희를 대표하는 작업이 될 줄은 몰랐네요. 어쨌든, 작년 한 해도 힘들지만 어떻게든 매달마다 한 곡을 만들었고 그 모든 곡을 하나로 묶은 모음집을 여러분께 들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새삼스럽지만 월마다 새로운 곡을 발표하는 건 참 힘든 일입니다. 뭐라 할 사람이 없는데도 스스로 부담을 갖게 되고 지난달과는 뭔가 다른 곡을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여름이 되면 왠지 여름에 관한 노래를 써야 할 것 같고, 막상 이전과 다른 스타일의 곡을 쓰고 나면 밴드의 정체성과 너무 동떨어진 곡이 아닌가 하는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시간의 제약 때문에 아티스트라면 당연히 갖게 될 완벽주의적 성향도 가차 없이 버리게 되죠. 그런데도 왜 이 작업을 3년이나 해왔냐 물어보신다면 이 고통스러운 과정이 톰톰이라는 밴드를 음악적으로 강하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이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서 음악을 만드는 것이 뭔지를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미련하지만 꾸준한 저희 행보에 동감해주시는 여러분도 생겼고요. 2019년 월간 톰톰은 매달마다 사람들이 느끼는 미묘한 정서의 변화와 함께 호흡해왔습니다. 그 미묘한 정서의 변화를 저희의 강점인 음악적 유연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표현했습니다. 여러분이 이 11개의 곡을 순서대로 듣고 작년 한 해를 추억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 : 한상태) .... ....
TRACKSRELEASESCREDITSPerformed by 톰톰 1기 (2015)
- 한상태 : 보컬 - 하수진 : 보컬 - 김준호 : 보컬 작사 : 한상태(1, 2, 3, 4, 5, 6, 7, 11) 하수진(8, 9, 10) 김준호 (5)작곡 : 한상태(1, 2, 3, 4, 5, 6, 7, 11) 하수진(8, 9, 10) 김준호 (5, 6, 7)편곡 : 한상태, 하수진, 김준호, 안강, 이상욱 프로듀싱 : 한상태앨범 커버 : 장희문(@nice.cola) 제작 : 불가마 싸운드(BGM Sound) REVI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