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누구나 받아들이는 뉘앙스는 여러 의견으로 갈리겠지만 이것만큼이나 사람들로 하여금 우울감에 빠지게 하는 단어도 드물 것이다.
앨범의 아티스트 ‘Kelly wei’ 이하 ‘켈리 웨이’가 데뷔 앨범 [A+romantic]에서 감정의 기복과 공허감을 역설적으로 표출했다면 본 싱글 앨범 [Monday]에서는 우울한 감정의 ‘After glow’, 즉 ‘잔향’을 담고 있다. 비에 젖은 듯 먹먹한 질감의 음악 위에 취한 듯한 목소리는 골목길 사이 가로등불과 잘 맞아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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