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계절이 지나가려고 해,
‘그런데 너도 함께 지나가려고 해’
여름과 가장 먼 계절에서 여름을 그리워하다.
계절을 노래하는 그네의 새로운 앨범 ‘늦여름’
“예전만큼 뜨겁지 않은 너의 눈빛에 나는 오늘도 힘을 잃어가. 마음이란 원래 계절에 맞춰 식어가는 걸까. 우린 그 정도의 사랑이었을까. 아니, 나에 대한 너의 마음이 그 정도였던 걸까. 난 아무것도 모르려고 해. 변해버린 계절도, 변해버린 너도. 그냥, 여름이 다시 오길 바라고 있어”
이번 ‘늦여름’은 변해가는 계절처럼, 변해버린 그 사람의 마음을 담은 듀엣곡입니다.
하나의 계절이 지나감에 있어 우리는 어느 정도의 아쉬움은 있을지라도, 큰 미련은 없습니다. 분명 돌아오니까요.
하지만 계절에 맞춰 영영 떠나가는 것들에 대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바라봐야 할까요.
선선한 가을에 이미 지나버린 여름을, 누군가를 떠올릴 수 있는 음악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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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그네는 ‘밀어내도 다시 돌아오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xecutive producer 양경모
Composed by 양경모
Lyrics by 양경모
Arranged by 양경모
Vocal 윤종현, 이윤진
Piano 양경모
Guitar 박성범
Drum 김택형
Bass 이유(Of Fake Universe)
Recorded by Puzzle Recording Studio
Mixed by 이정섭
Mastering by 이정섭
Photography by 정해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