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 크루 ‘서교동의 밤’의 새 싱글 [Story Line]
'Story Line'은 영화나 드라마 시놉시스의 가장 큰 줄기가 된다. 이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에피소드와 감정의 변화가 곁줄기를 친다. 서교동의 밤은 어떤 Story Line을 상상하고 싶었을까?
2019년 봄을 맞이하면서 ‘Dancing in the Moon’을 발표하고 단독 공연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남을 가졌던 서교동의 밤이 오랜만에 싱글앨범 ’Story Line’으로 다시 찾아왔다. 사랑에 빠졌지만 어쩔 줄 모르는 연애 초기의 떨리는 감정, 이 감정이 서로에게 펼쳐나갈 미지의 세계, 알 것 같지만 알 수 없는 그 사람의 속마음, 모든 것은 설렘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연애소설이다. 그런 이야기의 중심을 하나씩 함께 써 내려 가는 것이 그들만의 스토리 라인이 된다.
스토리 속의 그들은 서로를 비추는 밤하늘의 별빛과 달빛 아래에서 시선과 눈빛, 마음과 향기, 그리고 변해버린 공기를 통해 조금씩 더 빠져들어 간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함께해준 보컬 ‘다원’의 목소리는 달콤함과 사랑스러움을 더해주면서 반복적인 ‘훅(Hook)’라인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한다.
‘훅(Hook)’라인으로 시작한 곡은 경쾌한 라틴 리듬의 기타연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져 들썩거림과 흥겨움을 놓지 않고 있다. 이는 곧 가라앉기 힘든 그들의 마음이다. 여기에 더해진 세련되고 입체적인 사운드는 최신 음악에 등장하는 ‘Hip’, ‘Trendy’ 등의 키워드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그러면서 이 곡은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 하나를 남긴다. 소설과 같은 이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은 반짝이는 미소를 간직한 채로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