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시간이 멈춘 순간들 (When Time Vanishes)]
일상을 살면서 뜻밖의 황홀한 순간을 맞이하게 될 때, 시간이 사라진 듯 모든 것이 멈추어 버린 듯한 순간을 맞이할 때가 있다.
해가 지는 하늘을 바라볼 때, 차를 타고 가다가 창밖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 때, 자전거를 타고 가다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느낄 때, 좋아하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을 때.... 이런 순간들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선물처럼 찾아왔다가 고요히 사라진다.
[시간이 멈춘 순간들]은 이런 일상의 선물처럼 호들갑스럽지 않게 찾아왔다가 다시 고요하게 사라지는 음악들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