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짙은이 보내는 더 짙은 멜로디 [Drag]
지겨운 장마와 우중충한 날씨를 벗어나고 싶어 떠나는 여름 휴가를 맞아 짙은만의 스타일로 던지는, 날씨보다 더 우울한 싱글 [Drag]가 발매된다.
‘마우스를 드래그하다’라고 이야기할 때와 같은 ‘Drag’라는 단어는 ‘힘들게 끌다’라는 뜻과 더불어 ‘지겨운 사람’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힘든 기억을 무겁게 짊어진 채 터벅터벅 한 걸음씩 걸어 나가는 이미지의 가사와 가사 만큼이나 어둡고 처연한 멜로디 또, 그 모두를 관통하는 짙은의 담담하지만 먹먹한 음색은, 오히려 청자로 하여금 삶의 무게와 슬픔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를 공감하며 위로할 수 있는 정서적인 휴가를 주기에 충분할 듯하다.
짙은이 제시하는 새로운 휴가송 [Drag]를 통해 깊은 내면으로의 감정적 휴가를 잠시 떠나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