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레벨업 OST]
[드라마 소개]
구조조정 전문 기업 유성CRC 1본부장 안단테는 부도난 회사를 회생률 100%로 되살리는 에이스로 명성이 높다. 명성이 높은 만큼 차가운 말투와 냉혈한에 가까운 독선으로 악명 또한 높다. 부도난 회사를 워크아웃 졸업시키고, 짧은 휴가를 계획하는 사이, 유성CRC 박회장은 단테에게 다음 작업으로 ‘조이버스터’라는 게임회사를 추천한다. 한때 인기 있는 게임도 발표하고 승승장구했으나, 연이은 게임 실패로 인해 결국 부도가 나버린 회사였다. 그러나, 단테는 게임에 대한 어린 시절의 좋지 못한 기억으로 게임회사는 맡지 않겠다고 거부한 채, 휴가를 떠나 버린다.
한편 조이버스터 기획팀에 근무하는 연화는 회사의 경영권 인수 작업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 임시중단을 통보받고 지스타 부스 철거를 위해 부산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내려가는 길 또한 고난이다. 조이버스터 주주들이 얼굴이 알려진 연화를 온라인,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화는 한차례 스토커 주주에게 당하고 난 뒤 단테까지 스토커 주주로 오해한다. 이 과정에서 지스타 아르바이트를 나왔던 한철이 연화를 돕는다고 단테에게 박치기를 해버리고, 단테는 병원에 실려간다. 아찔한 박치기 악연으로 만나게 된 단테, 연화, 한철.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단테는 조이버스터의 새로운 대표로, 연화는 그의 직원으로, 한철은 유성CRC의 신입사원으로 오묘한 관계를 맺게 된다. 한편, 단테의 등장으로 조이버스터의 부도는 막았지만 다시 회생하기 위해서는 신속히 신작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게임을 싫어하지만 못하는 게임이 없는 단테는 자신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내놓으라는 임파서블한 미션을 내놓고, 연화는 단테를 만족시키기 위해 게임 덕후력을 풀가동시켜 신작 출시에 매진한다. 하지만, 조이버스터의 위기는 단순히 내부적인 문제가 아니라 거대게임기업 ‘넥바이퍼’의 음모가 있었는데...
[OST 소개]
Dramax & MBN의 다섯 청춘남녀의 치열하고 유쾌한 일과 사랑에 관한 신작 드라마 [레벨업 OST]가 발매되었다. 영화 ‘박하사탕’,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아수라’, ‘생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재진 음악감독이 음악을 맡았다. 앨범에는 ‘걸어가네’, ‘지금처럼’, ‘더 조금만 더’ 이렇게 총 3곡의 노래와 ‘걸어가네’의 연주곡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김호정, 이재진 작사, 김호정, 김영민 작곡의 ‘걸어가네’는 발라드풍의 노래로 담담하고 여린 소녀 같은 목소리의 소유자 제제가 불러 여주인공 연화의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하는 듯 표현했다. 그에 반해 김영민 작사, 김호정, 김영민 작곡의 ‘지금처럼’은 감미로운 목소리가 특징인 신예 전건호가 남자 주인공인 단테의 연화를 향한 마음과 인간적인 따뜻함을 노래한 발라드풍의 노래이며 어쿠스틱 기타 반주가 감성을 더했다. 마지막인 백승범, 김시혁 작사, 백승범, 김범주 작곡의 ‘더 조금만 더’는 미디움템포의 사랑스런 곡으로 그룹 원더풀머신의 보컬 김아름이 불렀다.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설레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담았으며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특히 여름밤과 잘 어울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