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모큐멘터리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의 네 번째 OST, 김영근의 ‘그때 그 시간’.
시간은 사금과도 같아서 아픈 기억을 걸러내고 눈이 부신 장면만 남긴다.
사랑하는 이의 얼굴이 흐려질 때까지도 버리지 못한 추억, 그리움이라 부를 무언가.
‘그때 그 시간’에서 김영근은 홀로 남아 미처 아물지 못한 상흔을 매만진다.
돌이킬 수 없는 찬란한 기억을 붙들고 나지막이 그리워하다 종래엔 울부짖는 곡의 흐름은 언젠가 한 번쯤 경험해봤을 이별 후의 시간을 떠올리게끔 한다.
'그때 그 시간'은 모두가 겪고 있지만, 주관적으로 앓을 수밖에 없는 이들과 함께 아파해주는 곡이다.
한편, 김영근은 ‘슈퍼스타K 2016’의 우승자이자 ‘지리산 소울’이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았던 남자 솔로 가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