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건 미로 속을 헤매는 것 같아- 주효의 ‘Maze’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는 미로가 있어,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건 그 미로 속을 헤매는 것과 같다.” 라는 생각에서 쓰게 된 곡이다. 영원히 그 속에 갇혀 버린 대도 좋을 만큼 우리는 누군가에게 예고 없이 이끌리고 홀리고 빠져든다. 그 때의 내가 느꼈던 자기 파괴적이고 무의미한 숭고함과 슬픔 속에 드리워진 편안함을 이 노래에 담고자 했다. 이제 와 돌이켜보면 한 사람이 나의 모든 것이었던 그 시간이 묘하게 그리워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