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야 [Salon de Seoya I 'Deja Vu']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오서야입니다.
먼저 [Déjà vu]가 세상에 나오게 되어 기쁩니다. [Déjà vu]는 현상 자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상처 나 잠재의식에 대한 생각을 중심으로 쓴 곡입니다.
우리는 이미 겪어본 것에 대해 안정적으로 느끼거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데자뷰를 느낄 때면 순간 불안감이 밀려오기도 하고, 때로는 목적 없는 그리움에 사무치기도 하죠. 이처럼 출처가 불분명한 기억 또한 우리의 무의식이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어찌 됐든 우리가 느끼기 때문에 그것은 '진실'이 되는 거죠.
누구나 지나치게 슬프거나 행복한 일을 겪고 나면 그것이 우리의 무의식이 됩니다. 나의 무의식을 의식적으로 들여다보았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에 대해 깨닫게 될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보여드릴 많은 곡 중, 이 곡을 첫 솔로 앨범 곡으로 선보이는 이유는 누구나 처음 만났을 때 '나'를 먼저 소개하듯이, 또 어떤 언어를 배울 때 제일 처음 '나'라는 단어를 배우듯이 저의 무의식 세계에 여러분을 먼저 초대하고 싶었습니다.
서야의 첫 번째 거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From. Salon de seoy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