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프로젝트’ [안녕 안녕 안녕]
사뭇 달라진 그의 음악세계
조금은 정갈해지고
조금은 깊어졌으며
조금은 진지해졌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이면서 현재는 가수이자 음반 프로듀서 또는 작곡, 작사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갈갈이 박준형.
그동안 이어온 음악들이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음악적 소양에 개그본능을 담았다면 요즘 나오는 그의 음악은 그 아이덴티티를 바꾸기 위한 연습이라고 볼 수 있겠다.
정통 발라드 넘버인 안녕 안녕 안녕은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정 많기로 소문난 그의
심미적인 요소가 빚어낸 결과물 이번 곡도 역시나 작사 작곡을 혼자 해낸 이번 싱글 이틀은 그의 연륜이 느껴지는 가사의 내용과 갈 프로젝트의 보컬 이결의 능숙한 퍼포먼스의 만남이라 그슬픔이나 느낌, 감동이 더 배가 된 느낌이다.
그 간의 노래들이 정리가 채 되지 않은 방이었다면 안녕 안녕 안녕은 오늘만큼은 확실히 청소하겠어라는 의지가 가득 들어있는 음악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정돈된 가사와 정제된 멜로디 그리고 정리된 믹스와 마스터까지.
날로 발전하는 갈프로젝트의 음악이 언젠가는 그의 노래 제목처럼 그를 행운아로 만들어 줄 수있는지 그 가능성을 가늠 해 볼수 있는 가늠자 같은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하며 또 다음 그의 음악은 어떨지 기대를 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