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사람과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는 밴드, 르 메리무스의 모음집 [Daydream] 발매!
2015년 계절싱글프로젝트 [The Sasons of L.E.M.E]의 여름 ‘인스턴트 러브’를 시작으로 이듬해 봄 ‘봄이와(feat.이인세)’ 까지 총 네 곡을 발표하며, 각 계절에 어울리면서도 그들만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졌던 밴드 르 메리무스(Le_MeryMos)가 지난해 가을, 2년여 만에 ‘세상엔 없는’과 ‘바이, 안녕’으로 찾아와 음악적으로 성숙하면서도 보다 대중적인 면모를 드러내었다.
총 3년에 걸친 싱글 앨범들의 여정을 정리하면서도, 그간 들려주지 못했던 이야기를 세 곡의 미발매곡으로 묶어서 모음집으로 찾아왔다. 신곡 중 타이틀 곡 ‘저 별 어딘가에’는 피아니스트 정은의 감수성을 극대화한 곡으로 가사는 팀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메리무스(은주)가 담당했으며, 베이시스트 혜성이 편곡에 가담하여 르 메리무스만의 발라드가 탄생하였다. ‘저 별 어딘가에’는 날 이해해주는 누군가가 있을 것만 같은 하루하루가 지친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말로서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연주와 노래로 깊어진 밤 하늘의 가을 감성을 공유하고자 한다.
한 낮의 허망한 몽상일 수도 있는 Daydream이 달콤한 시간이 된다면, 가끔은 빠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이번 모음집의 앨범명이기도 한 2번트랙의 ‘Daydream’은 르 메리무스의 음악 또한, 대중들에게 한 편의 Daydream과 같은 음악이 되었으면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곡은 메리무스(은주) 작곡으로 사랑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놓치고 싶지 않은 간절함을 표현하였다. 피아니스트 정은, 베이시스트 혜성에 더불어 객원 연주에 드러머 유동준, 기타리스트 한덕용의 하모니가 어우러져 소망과 꿈의 경계에 있는 곡의 아우라를 환상적으로 잘 표현해주었다.
마지막으로 ‘Shining Shining’은 르 메리무스에게 내재되어 있는 리듬을 발산한 댄스 곡으로서 본격적인 사랑 타령 노래라 할 수 있겠다. 사랑 타령으로 시작하지만, 결국은 스스로에 집중하여 더욱 빛나는 ‘나’가 되고자 다짐하는 곡으로서 템포를 타이트하게 지켜나가면서도 화려한 베이스 라인, 반복적인 코러스로 중독성 있게 완성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