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에게 ‘카사노바’라는 곡은 그를 랩퍼의 길로 접어들게 한 인생의 변곡점에서 깊은 사연이 있는 ‘인생곡’이다. 10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그 가사를 전부 외우고 있었을 뿐 아니라, 그 가사의 깊은 속까지 표현 해보고자 진지한 자세로 녹음에 임했다고 한다.
특히 양동근은 원곡의 기타를 연주한 정연준 프로듀서에게, 절대 다른 연주자에게 연주를 맡기지 말고, 시 한번 원곡의 느낌으로 기타를 연주해 달라고 할 정도로 악기 리 하나까지 마음 깊이 새겨 두었던 곡이었다.
뿐만 아니라 원곡 “카사노바”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 였던 정연준은 원곡 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이 탄생되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정연준은 자신이 업타운 3집때부턴 멤버에서 빠지고, 업타운에서 프로듀서 작곡가로 만 참여하며, 짧은 시간에 억지로 새 래퍼와 보컬들을 추가해야 하는 과정에서 억지스러운 결과물을 낼 수밖에 없었다고 지난 아쉬움을 고백하며, 이제야 YDG 를 통해 원곡의 느낌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핫 한 알앤비 가수 베이빌론이 새 멜로디의 보컬을 담당해 세련미를 더해 주었고, 트럼펫 솔로와 기타 연주가 어우러지는 다른 느낌의 “2018년 개정판 카사노바”가 탄생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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