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일동'의 네 번째 스토리 [어쩐지]
만남과 이별을 통해 누군가에겐 행복을,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사랑이라는 이름…
더운 여름날 새까만 구름을 등에 업고 벼락같이 쏟아지다 무심히 떠나가는 소나기처럼
우리들의 사랑은 타오르다 식었다 다시 타오르기를 반복한다.
상대가 갖는 나에 대한 권태로움은 언제나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인지한다…
그 사랑이 움직일 때 우리는 기꺼이 웃으며 보낼 수 있을까?
임직원 일동의 ‘어쩐지’는 행복했던 시간을 비웃기라도 하듯 어느 날 갑자기 변해버린 사랑에 대한 허무한 감정을 노래하고 있다
세련된 기타 연주 위에 걸터앉은 애처로운 보이스가 인상적인 모던 팝 스타일의 곡이며, 보컬로 참여한 윤새롬은 슬픈 만큼 더 단단해져야 할 감성을 차분하고 능숙하게 연기하고 있다.
장마와 함께 시작될 어느 여름날 늦은 밤 즈음,
토닥토닥 빗소리에 위로받고 싶을 누군가에게…
크레딧
작사: 회장님
작곡: 회장님, 경비아저씨, 싸모님, 실땅님
편곡: 회장님, 경비아저씨, 싸모님, 실땅님
기타: 싸모님
피아노: 회장님
베이스: 경비아저씨
드럼: 실땅님
코러스: Ra.L
하모니카: 회장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