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좋은 일로만 당신을 알고 싶어요.
머릿속에 나라는 사람이 좋은 상이라면 좋겠어요.
오랜만에 만나면 당신은 나를 반갑게 안아주겠죠.
그래서 항상 오랜만에만 보고 싶어요.
이상하게 자꾸만 난 당신 생각이 나요.
이건 비참하지만 비참하게 느끼는 내가 이상하죠.
그때 그 사람과 나는 어쩌다 매일 보는 사이가 됐고
보면 볼수록 난 그냥 시들어가는 꽃.
그때부터 그때 그 사람은 나를 보지 않고
그게 지금 당신 생각이 나는 것보다 비참했으니까
나는 좋은 일로만 당신을 알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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