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녹색이념 감독판]
김태균(TakeOne)이 오는 11일 [녹색이념 감독판]을 발매한다. [녹색이념]은 밀도 높은 서사와 그 몰입도를 뒷받침하는 랩. 그리고 오직 이 앨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채를 통해 한국 힙합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앨범이다.
[녹색이념 감독판]은 [녹색이념]을 발매한지 1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 김태균의 감독적 시선을 담아 앨범의 다양한 부분에 변화를 주었다. 트랙 간의 유기적 연결은 새로운 면모를 보이며, 새롭게 추가되거나 빠지게 된 사운드 소스들이 다수 존재한다. 전곡에 걸쳐 전면 수정된 믹스 작업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Boostknob의 박경선 엔지니어가 맡았으며, 마스터링은 미국 The Mastering Palace의 Kevin Peterson을 통해 리마스터링 되었다.
[녹색이념 감독판]에는 영상클립과 콘서트 등을 통해 팬들에게 공개된 바 있는 신곡 '개화'가 완곡 버전으로 수록되었으며, ‘암전’과 ‘제자리’의 순서가 바뀌는 등 트랙리스트 상에도 변화가 엿보인다.
[녹색이념 감독판] 피지컬은 오는 17일 발매된다. 피지컬은 오직 500장만이 국내 최대 힙합 커뮤니티인 ‘힙합LE’를 통해 단독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아카펠라CD와 인스트루멘탈CD를 포함하여 총 3CD로 구성되며, 메인커버와 부클릿 역시 새롭게 꾸며진다. 또한 1번부터 500번까지 개별 넘버링이 되어 있어 그 소장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녹색이념]의 작가이자 감독인 김태균이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또 예술가로서 자신의 작품을 얼마나 고민하고 또 그걸 착실하게 발전시켰는지 이번 감독판을 통해 만나 보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