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너무 늦었지? 그때처럼 다시 한번 널 안고 싶어.."
결국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 그 그리움을 노래하다
지난가을 발표한 [혜화동 거리에서]로 정통 발라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노맨 (김세정)'이 새로운 곡들을 들고 찾아왔다. 이번 신곡 역시 [혜화동 거리에서]와 마찬가지로 로맨틱시티와 같이 프로듀싱을 하며 또다시 그들만의 감성 콜라보를 보여주고 있다.
무언가 어긋나 결국 이별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남녀, 그 이별을 고스란히 안고 사는 남자의 처절한 심정을 노래한 이번 곡은 그 가사 한 구절구절마다 꾹꾹 눌러 담은 감정들과 그걸 표현해내는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말 그대로 슬픈 노래가 되었다.
특히 이 곡은 미니멀한 전반부 진행부터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모든 악기들이 드라마틱한 연주를 보이는 후반부까지 극적인 구성을 보이며 5분 15초에 이르는 최근 국내 음원들의 짧은 구성들과는 상반된 구성을 보인다.
아직도 후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공감이 될 노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