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프로젝트가 드디어 자원 고갈로 인하여 건드려서는 안될 영역에 도달하였다. 새로운 시도라는 명목하에 자행된 이번 음반기획은 가히 끔찍하다 못해 정말 듣는 이로 하여금 소름을 자아내는 신식 음향 테러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분명히 처음에 이 곡을 들었을 때, 반대에 반대를 거듭하였다. 아니, 사무실 전 직원 및 주변인조차 이 음악에 대한 비평을 아낌없이 퍼부었지만, 최근에 작곡에 심취한 갈갈이에게는 전혀 1의 데미지도 입지 않았다. 이 곡에 대한 그의 해명 같은 해석을 풀어보자면 臥(누울 와)에人(사람 인)을 갖다 붙혀서 이성의 입술이 와인 같아서 그걸 마시고 싶다라는 3류적 발상인데 갈갈이 본인은 이 곡이 심의에 걸리면 어떡하나 고민하고 있지만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이유는 아마 본인외에는 아무도 듣지 않을 것이기 떄문이다. 그래도 음악이 좋다라는 이유하나와 본인의 위치와 힘을 사용해 시작한 이 갈프로젝트에서 슬슬 본인이 작곡이라는 심란한 산을 도전하는 것은 보기에는 좋으나, 한국 음악시장의 발전을 저해할 수도 있는 우려를 전혀 하지 않는 점에서 많은 걱정이 된다. 그냥 여러분들께 모쪼록 잘 지나쳐주시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갈프로젝트의 향후 행보에 소금을 한번 뿌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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