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톰톰 5월' [아무 일도 없는 밤]
소속사가 없는 인디 밴드가 '윤종신'처럼 매월 새로운 싱글을 발매 한다는 건 아주 힘든 일이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음원이 쏟아지는 최근의 음반 시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자주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알려야만 하는 것을. 그래서 그 힘든 일을 톰톰이 시작했다. 벤치마킹이라 쓰고 따라하기라고 읽는 '월간 톰톰' 프로젝트.
5월의 곡, "아무 일도 없는 밤"
누구에게나 왠지 마음이 두근거리는 밤이 있다. 사실 두근거리지 않아도 상관없다. 금요일 밤만 되면 습관처럼 옷을 차려 입고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부풀어서 홍대로, 강남으로, 혹은 어딘가로 나선다. 그리고 이어지는 술자리와 낯선 사람과의 만남. 뭔가가 될 것만 같은데, 결국 시간이 지나고 해가 밝아올 때 까지 내 옆엔 아무도 없는 날. 사실 우리는 대부분 그런 밤을 보낸다.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게 나는 아니다. 이 노래는 그런 나와 당신을 위한 노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