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프로젝트' 그 신비한 이야기 16번째 이야기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번 갈프로젝트는 그동안 나름의 철학과 테마, 그리고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쉬어가는 타이밍인지, 내용도 잘 모르겠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발표한다. 뭐 지금까지 큰 이슈 한번 없이 16번째 발매까지 온 것 만으로도 승리한 프로젝트이지만 그래도 면밀하게 프로젝트들을 살펴보면 그들의 무뎌진 애환과 쓸데없는 노력, 그리고 비정상적인 질김이라도 엿 볼 수 있어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면 이번 음반은 청자에게 그 한 개의 재미마저 빼앗아가는 '박준형'만의 자기 위로의 시간인 것 같다. 그를 위해 배치된 많은 제작 인원들조차 이번 음반에 큰 의미를 두지 못하고 쉬엄쉬엄 넘어가는 듯한 느낌으로 만들어진 이번 음반은 필자인 본인조차도 글을 쓰기가 너무 힘들다. 그래서 음반 소개는 여기까지만 작성하겠다. 이 음악을 듣고 여러분들은 어떤 허무함과 공허함을 느낄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