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만진다]
그리움 만진다.
그리움은 깊어가는데
시간은 더디게 흐른다.
세월호의 비극 이후 사월은 잔인한 달이 되었다.
꽃이 된 아이들을 그리며 만든 곡.
인트로의 피아노 아르페지오는 바닷물결을 연상케 한다. 김형석의 피아노 연주를 배경으로 한 잔잔한 독백의 가사. '나윤권'의 절제되고 섬세한 여린 감성의 목소리가 그리움을 만지듯 아련함을 전한다. 첼로 연주로 이어지는 간주와 2절부터 나오는 스트링 선율이 슬픔을 더하며 곡이 끝날 때까지 그 아련함이 잊혀지지 않는 곡이 되었다.
*본 앨범의 모든 저작인접권 수익은 세월호 유가족에게 전달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