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큐(My-Q)' [Tired]
'마이큐' 십 주년 기념 프로젝트 TEN 시리즈의 마지막 곡 "Tired"입니다. 1997년 Punk 밴드 'NOPDOGS'로 데뷔해 2003년 한국으로 건너와 2007년 Que station이라는 독립 음반사를 설립해 지금까지 쉬지 않고 창작에만 모든 걸 쏟아 부었습니다. 몇 번이고 음악을 그만둬야 하는 순간과 마주했지만 부정적인 생각에 집중하기보다는 제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음악으로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렇게 음악을 만들 때 언제나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이야기가 너의 이야기가 되길 바라며 음악이라는 통로를 통해 하나 되는 꿈같은 순간을 상상하며 다시 창작의 시간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반복된 시간을 지나 십 주년을 넘기며 이제는 연습을 끝내려 합니다.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좀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본질에 더욱 더 충실하며 창작에 모든 걸 쏟아 붓겠습니다. 속도는 절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정해 놓은 시간의 흐름을 따르지 않고 우리만의 창의적인 시간을 따르겠습니다. 목적지가 분명하다면 언젠가는 분명히 도착할 겁니다. 언제나 음악을 들어주시는 리스너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평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