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보컬 '리디아' 의 무채색 발라드 [힘들었던 그대를 지운다]
사랑이라는 것은 봄날처럼 설레 이다가, 한 여름 밤처럼 뜨거웠다가. 가을처럼 쓸쓸해지며, 겨울처럼 무덤덤하게 얼어붙는다. 가수 '리디아' 가 무채색 발라드 "힘들었던 그대를 지운다" 로 돌아왔다.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 ‘리디아’는 기교가 아닌 말하듯이 그 목소리를 드러내며, 그 보컬 뒤를 옅은 스트링이 감싸 안는다. 발라드의 정석은 보컬의 감정의 전달인 만큼, 오로지 보컬을 위해서 피아노와 스트링은 절제 속에 존재한다. 7년간의 사랑 동안 열정을 지나, 담담해지고. 무덤덤해진 후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을 마치 ‘하루키’의 소설을 연상시키듯이 시적인 가사와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이 곡은 폴 포츠, 알리, 수지, 김연지, 이수영 등 실력파 가수들과 작업해온 작곡가 '김경범(예명 알고보니혼수상태)' 이 작곡하고, 신인작사가 '김기욱' 이 공동 작사 하였다. 무채색처럼 이별이라는 것은 흑과 백 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