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 올댓 그룹 소속 보컬리스트 'KUAN(콴)' 이 첫 번째 싱글 [Taste] 를 발표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그룹에서 보여주지 못한 자신만의 색깔을 엿볼 수 있게 만든 곡이자 정규앨범 [Senior] 에 수록될 곡 중 하나다. 몸을 타고 흐르는 미디움 템포 멜로디는 그의 섹시한 미성과 어우러져 은밀한 비밀을 생각나게 한다. 곡 전반에 짙게 깔린 육중한 베이스 위, 일본전통악기 Koto의 움직임을 보고 있자면 꼭 필요할 때 없는 남자친구 대신 자리를 지켜준 그 남자와의 하룻밤이 떠오른다. 사소한 떨림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 남자의 몸이..
식욕, 색욕. 모두 인간의 본능과 연관되어 서로 비교되고 비유된다. 섹스는 잘 요리된 음식을 탐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KUAN' 의 신곡 "Taste" 에는 이 점이 잘 드러나있다. 이 노래는 상대를 먹음직스러운 음식에 비유하고 어떻게 맛볼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나가며 흥분을 고조시킨다. 'KUAN(콴)' 은 안다. 어떻게 노래하면 당신이 흥분할지.. 함께하고 싶은 누군가 생각난다면 이 노래를 적극 추천한다.
글: 김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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