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박재범의 행보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싱글 발매와 무료 공개 곡 발표 등 쉼 없이 작업물을 발표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박재범' 은 지난 정규 앨범 발매 이후 1년여 만에 18트랙으로 구성된 정규 앨범 [WORLDWIDE] 를 발표한다.
18트랙이란 수록곡 수와 27명의 피쳐링진으로 인해 이번 앨범은 발매 전부터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이먼 도미닉, 타블로, 팔로알토, 개코 등 국내 여러 힙합 레이블의 수장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박재범' 이 프로듀서 역할을 맡았던 팀 AOMG의 지구인, Sik-K, 릴보이, Dayday를 포함한 서출구, BewhY 등 주목받고 있는 신예들까지 여러 아티스트들이 트랙마다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어 여러 레이블과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하고 신선한 구성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WORLDWIDE] 는 지난 시간의 노력과 그 노력으로 일궈온 현재를 바탕으로 다가올 날에 대해 당찬 포부를 드러내는 첫 번째 트랙 "WORLDWIDE" 를 시작으로, 지금 현재 느끼고 겪는 여러 생각과 불안 등 박재범 자신의 가장 솔직한 속 이야기를 꺼내놓은 마지막 트랙 "SEATTLE 2 SEOUL" 로 이어지며 탄탄한 구성으로 유연하게 흐른다.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을 방불케 하는 '박재범' 의 [WORLDWIDE] 는 몇몇 우려의 목소리를 뒤로 한 채 힙합씬의 내로라하는 래퍼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에서도 자기 자신이 지닌 본연의 빛을 잃지 않으며 그 존재감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박재범' 의 앨범으로 완성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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