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Digital Single [바보같은 나의 하루]
그를 알고 사랑을 알았고, 또 그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그녀도 좋아하게 되어버려 그사람의 그녀가 되었지만.... 이제는 아닌 그녀. '란'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앨범 [바보같은 나의 하루]. 운명적인 사랑을 믿고 영원히 함께 하기를 바랬던 그녀에게 그가 찾아왔지만 그는 그녀를 떠났다. 그리고 그리움.. 누군가를 기다리는 건 그녀에게는 참 어렵고 생소한 일이었다. 기다림은 생각보다 낭만적이지 않았다. 현실은 하얀색 도화지. 무섭고 힘들어 곧 쓰러질 듯한 하루하루에 외로움과 이별의 슬픔은 생각보다 차가웠다. 하지만 그녀는 낭만적이지도 따뜻하지도 기분좋지도 않은 기다림을 다시 선택한다. 또 느껴야 하고 그가 다시 오지 않다는 걸 누구보다 더 잘 알지만 미련하기는 세상 그 누구보다 미련해 보이겠지만 그 길을 다시 가기로 한다. '란'의 "바보같은 나의 하루"는 '란' 본인이 스스로 작사를 하며 음악적인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팝스러운 어쿠스틱음악으로 란의 감성이 더해져 이별에 대한 아픔보다는 이별을 한 후 마음을 위로해주는 기분이라고 하는게 맞을 듯 하다. 그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다른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어 줄 이번 앨범 [바보같은 나의 하루]가 또 얼만큼의 지지를 받으며 '란'의 음악적 행보에 가속력을 불어줄지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