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어반보이 (Urban Boy)'의 미니앨범 [i] 발매
■ 로버트 프로스트가 말하길, '숲 속의 두 갈래 길에서 난 왕래가 작은 길을 택했고 그게 날 다르게 만들었다'고 했다. 죽은 시인들의 사회에서 나온 명대사. 위 글을 보듯이 우리는 성공을 향한 출발선에서 모두가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 경쟁할 것인지 아니면 독자적인 노선을 선택하여 모험을 택할지 기로에 서곤한다. 'Urban Boy'의 미니앨범 [i]는, 궁극적으로 본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금 인지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결과물이다.
1. "12월 24일" (Produced by Urban Boy)
친구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한 여자에게 사랑에 빠져 그저 아는 사이가 아닌 연인으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함께 보내고 싶다는 마음을 그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곡이다.
2. "Break it" (Produced by Urban Boy)
"늘 친구라던 넌 술에 취할 때마다 내게 안겨서 talk about the love" 기나긴 시간 동안 친구로 지냈지만 서로의 감정을 숨기고 머뭇거리기만 하는 둘. 술에 취해 서로를 탐닉했던 그날 밤은, 오히려 둘 사이를 더 멀어지게 만들었다.
3. "Broken Down (Feat. 류은비)" (Produced by Urban Boy)
“사랑보다 더 큰 고통이 어딨을까”,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 앞에서 애써 괜찮은척하는 감정의 이면을 표현한 곡. 내면의 절망적인 면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랩파트는 담담하면서도 코러스부분에서 다이나믹한 편곡으로 감정을 대비시켰다.
4. "Where I Am" (Produced by Urban Boy)
헤어진 그녀와의 회상적 대화. 눈치채지 못할 만큼 날 속였던 그녀, 돈 앞에서 모든걸 팔아버린 그녀의 자존심을 원망하며 의구심을 묻는 곡 Where I Am. 가난했던 그 사람을 탓해야 할까, 아니면 이 모든 게 무조건적인 믿음을 줬던 내가 만든 함정일까. (이곡은 영화 친구2에서 영감을 받아 브라스와 스트링의 긴박하고 웅장한 편곡으로 이루어졌다)
5. "Skit 140225"
보컬과의 작업에서는 대게 멜로디가 좋은 게 나와도 정작 녹음 버튼을 누르면 잊어버리고, 녹음버튼을 누르면 되려 이상한 결과물이 나올 때가 많다. 그 과정을 기억하려 녹음했던 한 파일이 이번 타이틀곡의 Intro Skit로 사용되었다.
6. "I Can't Stop (Feat. 백승훈, menu)" (Produced by A June & J. Beat)
Jeff Bernat과 작업하며 세계 재즈힙합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Link6의 프로듀서 A June & J. Beat의 곡 "I Can't Stop"! Relax한 분위기의 곡을 찾고 있던 'Urban Boy'는 이 곡을 듣자마자 바로 가사를 썼고 곡을 타이틀곡으로 낙점하였다. 그리고 SBS 개그맨 백승훈의 나레이션과 보컬 menu가 한층 더 곡을 흥미롭게 꾸며주었으며 Music Video Director 란동, 아트웍엔 사진작가 SelectMJ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