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힙합 1세대 대표 랩퍼 허인창이 준비한 7전 8기 맥시싱글 [그러든지 말든지]
최근 쇼미더머니3 화제의 출연자 육지담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의 랩 스승으로도 잘 알려진 1세대 랩퍼 허인창이 맥시싱글 [그러든지 말든지]를 들고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이번 허인창의 맥시싱글 [그러든지 말든지]는 타이틀곡 "그러든지 말든지"를 비롯해 "Don`t Guess!"와 "E.18"까지 총 3곡의 개성 있는 힙합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타이틀곡 "그러든지 말든지"는 브랜뉴뮤직의 실력파 프로듀서 리시가 90년대 붐뱁 사운드를 모티브로 만든 비트 위에 베테랑 알앤비 뮤지션 태완과 월드 챔피언 DJ인 DJ IT가 각각 코러스와 스크래치로 완성도를 더하고 그 위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허인창만의 랩과 플로우로 얹어 완성시킨 세련된 힙합곡으로, 90년대 힙합에 대한 허인창의 무한한 리스펙와 애정을 물씬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를 비롯 버벌진트, 산이, 스윙스, 미스에스, 트로이, 샴페인 앤 캔들, 등 브랜뉴뮤직의 대세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전례가 없는 전폭적인 지원 사격으로 발매전 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티저 영상의 음원으로 사용된 수록곡 "Don`t Guess!"의 비트 역시 프로듀서 리시의 작품으로, '오기와 가난의 절박한 케미컬 결합'이라는 가사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불안한 자신의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한길을 걸어 가겠다는 굳은 다짐을 랩으로 담아냈다. 마지막 수록곡 "E.18"은 '무한의 마이크'로 이미 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서 유엔빌리지가 만든 실험적인 비트위에 이성을 잃고 미쳐가는 이 사회를 향해 시원하고 솔직하게 랩 돌직구를 날리는 독설적이면서 유니크한 힙합곡이다. 노장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17년차 랩퍼 허인창의 또 한번의 도전 [그러든지 말든지]. 당신이 그의 이번 도전에 박수를 치던 야유를 보내던 그는 지난 17년동안 그래왔듯 그저 묵묵히 이 길을 걸어갈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