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 미니앨범 [어딜봐요 나 좀 봐줘요]
총 2곡으로 구성된 이번 미니앨범 [어딜봐요 나 좀 봐줘요]는 리디아의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리디아의 든든한 지원군이나 다름없는 프로듀서 겸 작곡가 필승불패가 만든 곡으로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리디아는 기존에 사랑고백 전문 가수라는 타이틀이 있을 만큼 달콤하고 설레이는 사랑노래를 해왔었지만 애절한 발라드에서도 세련되고 더욱 호소력 짙은 음색과 가창력으로 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오고 있다. 이번 타이틀 곡 "어딜봐요 나 좀 봐줘요"는 쓸쓸한 겨울의 끝자락과 봄이 오기전의 추운 밤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으로 감성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준다. 곡 전제적으로 공허 한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편곡이 특징이며, 리디아의 목소리를 부각시키는 진행으로 구성되어 있고, 또 자연스레 써내려간 가사도 인상적이다.
"어딜봐요 나 좀 봐줘요"는 작곡가 필승불패와 mOnSteR nO.9의 공동작품으로 흔한 이별이라지만 노래의 가사말 마다 전해주는 감정이 다르기에 다른 흔한 이별노래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어쿠스틱 기타와 리듬, 스트링 선율이 어우러져 리디아스러운 발라드 곡으로 탄생시켰다. 이번 앨범은 완성도와 세련됨에도 중점을 두었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게 맞춘 핵심은,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을 하자는 리디아의 의지가 담긴 진솔한 앨범이다. 비록 한곡의 싱글앨범 이지만 그 한곡에 리디아가 담고 싶어하는 스토리가 담겨져 있어 듣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아픈 짝사랑과 슬픈 이별을 알아가던 마음을 리디아의 음악 "어딜봐요 나 좀 봐줘요"로 치유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