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데뷔 2년 8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 발매
걸그룹 걸스데이가 데뷔 2년 8개월 만에 생애 첫 정규앨범 [Expectation]을 발매한다. 걸스데이 첫 정규앨범 [Expectation]은 "반짝반짝", "너 한눈팔지마!", "한번만 안아줘", "나를 잊지마요" 등 그동안 걸스데이의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작곡가 남기상이 총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자작곡을 포함 신곡 6곡, 기존 타이틀곡 6곡 등 총14곡이 수록됐다. 지난 2010년 7월 첫 번째 싱글앨범 [갸우뚱]으로 데뷔한 후 미니앨범 2장, 디지털싱글 5장, 스페셜 싱글 2장, 작곡가 프로젝트앨범 참여 2장, 드라마 OST 4장 등 총 15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11년 3월 발표한 "반짝반짝"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며 이후 예능과 드라마, CF, 일본 공연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인기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타이틀곡 "기대해" (작곡 남기상 / 작사 남기상, Daniel R.)는 아날로그와 일렉트로닉이 적절히 배치된 맞춤형 하이브리드 사운드로 무장했다. 특히 이곡은 혜리와 유라의 상큼하고 개성 있는 보컬과 리드보컬 소진과 민아의 요염과 섹시를 오가는 원숙한 가창력을 맛볼 수 있다. 바람둥이 같지만 멋진 그 남자를 내 것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신나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상큼하게 풀어놓았다. 프로듀서 남기상은 '그녀들은 외모나 음악적으로나 한층 성숙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걸스데이의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첫 정규앨범 [Expectation]은 타이틀곡 "기대해"를 포함해 신곡 6곡이 수록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걸스데이만의 음악적 색깔을 만드는데 큰 몫을 했다는 점이다. 이미 "텔레파시"라는 자작곡을 발표해 창작실력을 인정받은 리더 소진은 이번 첫 정규앨범에도 직접 작사 / 작곡한 "Girl's Day World"를 발표했다. 앨범 인트로로 소개된 이 곡은 걸스데이의 매력에 대해 직설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신나는 비트에 미니멀한 신스들로 목소리를 더 부각시켜 좀 더 솔직하고 기대되는 시작을 알리고 있다. 또 Babyface와 Charlie Wilson, Jon B, Che'Nelle 등 팝스타들의 히트곡을 만든 미국 유명프로듀서 'Gregg pagani'의 곡에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I Don't Mind"는 그녀들의 음악적 감각을 뛰어넘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성을 엿볼 수 있다.
이 곡은 'Gregg pagani'가 걸스데이에게 보낸 선물로 그동안 걸스데이 곡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 앨범에는 걸그룹 카라 일본 싱글 "고고썸머", V.O.S의 "나 이젠", 먼데이키즈의 "발자국" 등을 작업한 작곡가 한상원의 "Easy Go!"와 "그녀를 믿지마" (작사 영광의 얼굴들, 시나에 / 작곡 영광의 얼굴들, GentleMan), "어쩜좋아" (작사 Eva / 작곡 Soulzean) 등 신곡이 수록됐다. 팀의 막내 혜리가 스무 살이 되면서 팀 전체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안무, 의상, 헤어스타일, 메이크업까지 섹시 콘셉트로 무장한 이번 앨범은 기존 앨범들과 비교해 한층 성숙한 걸스데이를 만날 수 있다.
의상은 블랙&레드 컬러 코드에 상의 속옷이 비추는 시스루, 짧은 핫팬츠를 통해 전체적으로 도도함과 절제된 섹시미를 부각시켰다. 안무 역시 그동안 걸스데이가 보여주지 않았던 가슴과 허리, 다리의 각선미를 강조한 동작들을 중점으로 구성해 절제된 섹시미를 느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