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ing Of Minds] - 'Trio Mindpoly '
마음과 마음이 만나다. - [Meeting Of Minds]. 각박하고 메마른 현대인의 삶 속에서 음악을 매개로 한 소통의 창구가 되고자 하는 'Trio Mindpoly' 의 데뷔앨범. 한국 재즈씬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세 뮤지션이 뜻을 모아 'Trio Mindpoly' 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Poly rhythm 이란 재즈음악에 있어 흔히 사용되는 리듬적인 요소로서, 대조적인 두개 이상의 리듬이 일정하지만 서로 다르게 진행되면서 만났다가 헤어짐을 반복하는 것. Mind+Poly 라는 팀 이름에서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듯이, 시간에 쫓겨 좀처럼 소통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각기 다른 사람간에 음악을 통한 쉼과 만남의 연결고리가 되고 싶었던 세명의 멤버들은 의기투합하여 'Meeting Of Minds'를 만들어내게 된다.
그들의 음악은 정통 재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미 수년 전부터 무대안팎에서 다져진 멤버 개개인의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결속력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피아노에 '곽정민'은 2015년 재즈매거진 'JAZZ PEOPLE'이 선정한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여러 음악 영역에 있어 다양한 구사력과 다이나믹하고 섬세한 표현력들로 그간 그녀와 함께 연주해 온 뮤지션들에게 각광받고 인정받는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베이시스트 '고재규'는 현재 한국 재즈씬에서 가장 바쁜 베이시스트로 통한다. 많은 국제 재즈 페스티벌과 유럽 6개 도시 투어 등 활발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재즈의 본고장인 뉴욕에서 오랜 기간 수학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쌓아온 드러머 '최보미'는 다양한 음악장르에서 그녀만의 음악적 표현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이렇듯 각자의 음악세계를 구축해나가던 각 멤버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담은 'Trio Mindpoly'의 1집 [Meeting Of Minds]는 전곡 멤버가 작곡, 작사, 편곡한 8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앨범을 듣는 동안 마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곡마다 다른 객원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냄과 동시에 앙상블의 진수를 보여줌으로써 재즈의 백미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음악을 매개로 한 뮤지션 간의, 뮤지션과 관객간의 보다 더 아름다운 교류를 위해, 그들은 이번 음반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힘찬 항해를 계속 해 나갈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