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들은 머물다가 떠나도 이 노래는 항상 곁에 남을 거예요
보통 겨울, 눈 하면 설렘을 떠올린다. 사랑도 그런 설렘으로 다가온다. 그렇지만 매년 돌아오는 겨울 그리고 눈이 항상 반갑지는 않다. 겨울 중 눈이 오는 날은 유독 따뜻하게 느껴진다. 밤을 꼬박 새우며 눈을 기다리는 밤은 정말 춥다. 언제까지 내 곁에 있을 거라 믿었던 내 사랑이 나에게서 멀어질 때처럼 말이다. 다양한 기억을 만들어 가면서 눈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을 하기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누군가를 다시 만나서 사랑이란 순수한 감정을 만들어 낸다. 사랑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런 위대한 감정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