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 is Young (밤은 아직 어려)
아주 오래된 친구가 작업실에 놀러 왔다.
그리고 아주 오래된 아날로그 전자건반을 선물로 가져왔다.
어떻게 보답을 할까 잠깐 생각을 한 다음 곡을 써서 들려줘야겠다 생각했다.
그 친구 어리고, 아직 음악을 하는 나도 아직 어리다.
그래서 그 어린 초 저녁 밤부터 한 열흘 정도 철야 철주 작업을 해서 곡을 만들었다.
그 친구 들려 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나 설렌다.
어린아이처럼
그 친구가 좋아하는 신스 팝을 만들었다.
드럼 소리, 베이스 소리도 하나 하나 다 만들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소리 팔레뜨도 만들었다.
목소리 로보트 처럼 멋지게 만들어 주는 보코더(Vocoder)도 엄청 썼다.
참 힘들었다.
친구한테 전화해야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