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이념, 전쟁, 미움으로 나뉘어있던 전세계를 하나로 만들었던 움직임은 로큰롤이었다.
그래서 그 어둡던 시대는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리틀 리처드 같은 찬란하고 아름다운 젊은이들이 무기 대신 기타를 들고 세상으로 나오게 했나보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이념, 전쟁, 미움은 여전히 우리를 찢어 놓고 상처를 내며 아프게 한다.
그래서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시대가 그리운 가보다. 그리움과 향수에 젖는 것도 모자른지
우리는 그 시대의 패션, 음악, 음식들을 찾아 수 많은 나라의 길거리를 헤매인다.
그리고 결국 자신들의 보물들을 찾아내면 "#레트로"라는 해쉬태그로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영상들을 공유하며 행복해 한다.
그래서 나도 나만의 로큰롤을 "#레트롤"이라는 제목으로 공유하려 한다.
그 시대 사람들처럼 드럼(Drum)은 "Backbeat"으로 기타(Guitar)는 "Shuffle"로
마이크(Mic)에는 "echo"를 잔뜩 걸고, 머리는 신나게 흔들며 콜라를 마시면서 엘비스가 되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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