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추억, 그리운 이름을 떠올리게 만드는 노래
싱어송라이터 ‘나비드'의 [맛집을 단둘이]
데이트코스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요즘, “맛집을 가자”는 말은 보고 싶은 마음을 에둘러 표현하는 아주 좋은 도구가 된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했던 맛집이 그리운 것은, 단순히 맛의 감동이 아니라 잊을 수 없는 그때 그 감정의 향수인 셈이다. 누구나 그런 상대 하나쯤은 떠올리게 만드는 곡이 바로 나비드의 [맛집을 단둘이]다.
[맛집을 단둘이]는 알콩달콩한 연애감정을 연상시키는 밝은 멜로디에 현실적인 가사를 예쁘게 녹여낸 곡이다. “맛집을 핑계로 다시 한 번 보고 싶다”고 해맑게 진심을 전하는 나비드의 음색 뒤로 꾹꾹 감춰둔 그리움이 묻어나 묘하게 슬픈 느낌마저 안겨주는 노래다.
썸을 타다가 흐지부지 된 사이도, 열렬히 사귀다가 헤어진 사이도 모두 공감할만한 곡 [맛집을 단둘이]로 ‘내 인생에 가장 봄날 같던 로맨스'를 추억해보시기를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