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탁 [Blue (Single Version)]
행복은 멀리 있다고 믿습니다. 아주 멀리. 눈앞에 있는데도 가질 수 없다면 너무 서글프니까요. 모든 것이 지금과 반대인 곳을 상상해 봅니다. 본 적 없는 것을 그리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우린 이미 너무 많은 걸 봤고 알고 있어요. '역시'보다는 '혹시'가 다시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없던 것, 더 낯선 것을 무작정 쫓아가다 보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거창하지 않아도, 적어도 지금 여기보다 좋은 무언가를요. 그런 기대의 여정이라면 지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돌아오지 않아도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