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방속에서 지저분한 편지를 한 장 발견했다.
이 편지를 그대로 베껴 써서 애인에게 줬었다.
말들을 자꾸 고치느라 찍찍 그어진 곳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마음을 온전하게 전하는 일이란 너무 어려워서 우리는 늘 무언가 고치며 살아가야 한다.
손편지를 쓰는 일이 그러했고, 노래를 쓰는 일도 마찬가지다.
노래를 다 쓰고 나서, 나는 이 편지의 원본을 다시 노래로 짓고 싶어졌다.
Produced by 김성윤
Co-Produced by 김거지, 최상언
Composed by 김거지, 김성윤
Lyrics by 김거지
Arranged 김성윤
Electric Guitar 최상언
Piano 김성윤
Electric Piano 김성윤
Harpsichord 김성윤
Keybass 김성윤
MIDI Programming 김성윤
Digital Editing 김거지, 김성윤, 최상언
Chorus 김거지, 김성윤, 최상언
Art Directed & Design 사건의 디자인
Recorded by 최상언, 김성윤, 김거지
Mixing & Mastering 최상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