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힙스터 드림 팝 밴드 Barrie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완벽한 레트로 팝 사운드 [Happy To Be Here]
뉴욕 브루클린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드림 팝 밴드 배리(Barrie)는 밴드의 보컬이자 홍일점 배리 린제이(BarrieLindsay)를 중심으로 볼티모어, 보스턴, 런던, 그리고 브라질 등 다양한 출신지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 싱글 'Canyons'의 성공적인 반응에 힘입어, 후속 싱글 'Tal Uno'와 'Michigan'을 한데 모은 [Singles]를 12인치 레코드와 카세트 테이프 포맷으로 발표한다. 감미로운 여성 보컬에 멜랑꼴리한 멜로디, 일본의 시티팝과 80년대의 레트로 사운드를 곁들인 인디 팝 사운드로 음악 씬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배리의 데뷔 앨범 [Happy To Be Here]는 스네일 메일(Snail Mail), 솔란지(Solange), 그리고 그리즐리 베어(Grizzly Bear) 등과 작업해온 제이크 아론(Jake Aron)이 프로듀서로 참여하였고, 2018년 8월 브루클린의 스튜디오에서 작업이 진행되었다. 전작의 싱글들이 티저와 같은 느낌이었다면 앨범의 수록곡들은 더욱 밴드 개개인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도미닉 아파(Dominic Apa)의 드럼이 앨범 대부분을 채우고, 거기에 노아 프레비쉬(Noah Prebish)가 신시사이저를, 그리고 스퍼지 카터(Spurge Carter)가 거의 모든 트랙에서 함께 노래했다. 배리와 이 세 명이 거의 전반적으로 레코딩에 참여하였고, 사바인 홀러(Sabine Holler)는 비자 문제 때문에 독일에 머물러 있는 상태였지만 원격으로 레코딩에 임할 수 있었다. 밴드는 앨범에 대한 컨셉에 대해 “약간 맛이 간 잘 짜인 팝송(a well-crafted pop song that's a little bit fucked up)”이라 밝혔다. 첫 곡부터 마지막까지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그리고 소소하고 부드러운 80년대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80년대의 청춘 영화와 같은 앨범 커버 이미지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듣는 순간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게 만드는 댄서블한 비트와 화사한듯 달콤한 보컬의 레트로 팝 싱글 ‘Darjeeling’을 시작으로, 긍정적인 느낌의 피아노, 그리고 반짝거리는 신시사이저를 통해 봄에 어울리는 노래로 완성된 'Clover' 레트로 신시사이저와 드럼 머신으로 구성된 'Saturated', 기타를 중심으로 한 멜로디가 가슴을 조여오는 'Geology', 풋풋한 레트로 감성으로 무장한 'Hutch' 등 어느 곡 하나 부족함 없이 완벽한 팝송들이 앨범을 채우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