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tia Buniatishvili [Chopin]
'A Young Pianist Of Extraordinary Talent' - 마르타 아르헤리치. 'Like A Manic Maelstrom Of Musical Energy' - 더 타임즈. 젊은 영혼의 숨결 같은 쇼팽의 음악! 타고난 음악성과 표현력을 지닌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Khatia Buniatishvili)! [Chopin (쇼팽 모음집)] 2012 에코 클래식 '올해의 신인상' 수상! 2011년 데뷔앨범 [리스트]와 함께 혜성같이 등장하여 전 유럽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루지아 출신 천재 피아니스트의 두 번째 레코딩! 2008년 루빈스타인 콩쿠르 당시 청중들에게 '가장 뛰어난 쇼팽 연주자'로 평가받은 그루지아 출신의 천재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2011년 데뷔앨범 [리스트]에 이은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한다. 그녀만의 독특한 해석과 뛰어난 연주실력이 돋보이는 이번 앨범에는 베토벤 이후 작품들 중 가장 완벽한 작품으로 일컬어지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2번, 난이도 높은 테크닉으로 연주하기 어렵다고 정평이 나있는 발라드 4번 등과 같은 피아노 독주곡 외에도 파보 예르비 함께한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포함 총 쇼팽의 5개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쇼팽의 음악은 때가 되기 전에 끊어진 숨결, 사랑에 냉담해질 시간이 없었던 젊은 영혼의 숨결과도 같다. 자기 자신의 연주를 즐겼던 그는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었으며 인생이 자신에게 준 사랑에 등을 돌리고 떠나는 쪽을 택했다. 그는 자신이 더 이상 과거를 고쳐 쓸 수 없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그리고 자신이 미처 접하지 못했던 추운 겨울을, 뜨거운 피가 흐르는 자신의 심장이 결코 느낄 수 없었던 추위를 더 이상 눅일 수 없으리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더구나 자신에게 종종 가혹했던 삶이, 훗날 병 때문에 사랑을 주길 거부하리란 점을 알았을까? 그는 자기 안에 청춘 특유의 어리석음과 반항심, 다정함과 열정을 지니고 있었고, 승리를 쟁취하려고 싸운 적이 없었다. 쇼팽은 비관주의자였을까? 이 질문은 답해지지 않은 채로 남아 있어야 한다. 역사는 그의 세계관에서 흥미로운 요소가 아니었다. 역사는 그의 젊은 시절에 대해 많은 것을 전해주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역사는 신성한 음악과 아름다운 이야기 그리고 매혹적인 인물들로 우리를 압도한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이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할 수 있도록 남겨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 길 잃은 영혼은 스스로 헛되이 사라져버릴 것이다." -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