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음악여행자 시나가 들려주는 프렌치 음악여행
재즈, 보사노바, 샹송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여행자 시나가 들려주는 프렌치 팝의 정수.
시나가 전 곡(‘서른 즈음에’ 제외)을 작곡하고, 그녀의 음악적 소울메이트, 프랑스 아티스트 삐에르 파의 서정적이고 동화적인 가사로 채워진 <<빠리가 당신을 부를 때 (이하 ‘빠리’)>>는 우리를 어느새 파리의 거리로 이끈다.
2016년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 삽입되어 사랑을 받았던 ‘감탄 (L’émerveillement)’을 시작으로, 프렌치 팝 컬래버레이션을 이어오는 시나와 삐에르의 호흡은 이번 앨범에서 그 깊이를 더한다.
고 김광석의 명곡 ‘서른 즈음에’, 샹송으로 다시 태어나다.
특히 ‘빠리’에 유일한 리메이크 곡인, ‘Autour de 30 ans’는 김광석이 불러 온 국민에 가슴에 스며든 ‘서른 즈음에’를 삐에르 파의 프랑스어 가사로 재탄생 시켰다. 시나의 담담하고 차분한 목소리에 첼로의 감성적인 연주가 더해져 조용히 우리의 마음을 두드린다.
시나와 삐에르가 그려내는 유쾌한 상상
그 여자 작곡, 그 남자 작사의 ‘빠리’의 타이틀곡 ‘On a trop’는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가지만 작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향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브라이트한 프렌치 모던 포크의 사운드로 들려준다.
또 다른 타이틀곡 ‘Et ton ombre est partie’는 가장 프랑스적인 악기인 아코디언이 함께 해 파리의 날들을 노래한다.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아코디어니스트 ‘제희’의 연주가 매력적인 곡이다.
한국 전통 악기인 해금으로 연주된 ‘Vert forêt’, 보사노바의 향이 진하게 전해지는 ‘En hélico’, 한 편의 동화처럼 다가오는 ‘Individoux, Individurs’ 등, 시나와 삐에르가 그려내는 음악적 상상력이 앨범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1. Ballon blanc (달은 너에게 오다)
어느 날 당신에게 달이 찾아왔다. 그리고 당신과 함께 길을 나선다. 초현실적인 가사로 담아낸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동화 같은 음악. 시나의 목소리가 생생한 내레이션처럼 다가온다.
2. On a trop (우린 원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것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놓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는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향해 우리는 무엇을 원해야 할까?
시나의 우쿨렐레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3. Jamais (잊을 수 없는)
세월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것들…
4. Individoux, Individurs (앵디비두, 앵디비뒤)
아르헨티나 작가 훌리오 코르타자(Julio Cortazar)의 “Cronopes and Famuous”에 영감을 받아 재기 넘치는 노랫말을 만들어 내다.
앵디비두는 꿈꾸는, 친절한, 평화를 원하는 이들, 앵디비뒤는 이기적이며, 물질지향적이고, 평화를 헤치는 이들을 말한다.
시나의 음악은 이 이야기를 결코 무겁지 않게, 경쾌하게 이끌고 있다.
5. Et ton ombre est partie (너의 그림자는 떠나고)
아코디언은 우리를 어느새 파리의 거리로 데리고 간다.
너의 그림자는 파리로 떠났다.
6. En hélico (안녕, 보사노바)
보사노바를 사랑한 시나는 지난 5년간 “안녕, 보사노바”라는 브라질리언 재즈 공연을 이어왔다.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보사노바 음악에 삐에르의 재치 있는 가사가 함께 한다.
7. Vert forêt (푸른 숲)
우리는 도시에서 살아가지만, 자연을 떠날 수 없다.
숲은 우리를 기다리고 숲은 우리를 깨어준다.
‘해금’이 이끄는 숲의 길로 당신을 초대한다.
8. Autour de 30 ans (서른 즈음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가객 ‘김광석’의 명곡, 서른 즈음에.
첼로와 시나의 목소리는 자신만의 소리로 ‘서른 즈음에’를 노래한다.
9. L'émerveillement (감탄) feat. Pierre Faa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 삽입되어 사랑받았던 노래.
시나와 삐에르의 첫 컬라버래이션.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한 찬사.
10. Sur la pointe du cœur (조금씩 다가가)
지난 2016년 싱글로 발매되었던 음악.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프렌치 감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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