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 영국 BBC TV를 통해 10부작으로 방송되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영국 드라마 '화이트 퀸(The White Queen)'은 국내에 아직 방영되지 않았음에도 열혈 마니아 층이 생겼을 인기가 있는 작품이다. '화이트 퀸'은 유명 작가 필립파 그레고리(Philippa Gregory)의 원작 소설 'The Cousin’s War'의 1편을 드라마화 한 것으로 시대적 배경은 랭카스터 가문과 요크 가문이 왕권을 두고 대립했던 장미전쟁인데, 당시 왕이었던 에드워드 4세와 평민 출신의 왕비 엘리자베스 우드빌의 사랑을 주요 스토리로 다루고 있다. 미니시리즈 '화이트 퀸'의 음악은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음악가 존 런(John Lunn)이 맡았다. 왕가의 역사를 다룬 드라마에 걸맞게 아름답고 섬세한 선율은 비중이 큰 현악기의 연주를 통해 웅장하면서도 유려한 고전미가 돋보이는 스코어로 완성되어 명성에 부합하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란 찬사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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