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하 싱글 ‘WAVE’는 드라이브를 닮아 있다. ‘드라이브’는 어떤 풍경을 떠올리게 할까. 초록이 가득한 풍경? 아니면 불빛이 반짝이는 도심? 어쩌면 계속 달리고 달리다 마주한 밤바다일지도 모르겠다. 드라이브는 도로를 달리는 행위, 그 이상의 것을 꿈꾸게 한다. 전환, 해방, 쉼, 그런 것들. 어쨌든 분명한 건 꽉 막힌 도로에 갇힌 모습을 상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곡의 화자도 마찬가지다. 부서지는 파도와 바람에 흔들리는 이파리, 춤추듯 일렁이는 달빛. 그가 마주한 풍경은 꿈꾸는 것처럼 아름답다. 음악적으로도 속도감을 배제할 수 없다.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것처럼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는 여름의 속성을 만나 멜로디로, 밴드로 확장되어 하나의 서사로 완성 되었다.
Produced by 박준하
Lyrics 강그늘
Composed by 박준하
Arranged by 박준하
Vocal, All Instruments by 박준하
Mixed by 강조성 at RADIOHAND
Mastered by bk! at GLAB Studios
Photograph by 박준하
Artwork by 박경희 at 프로젝트 스튜디오
Music Video by 봉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