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의 [Dream again]
'나훈아'는 40여년간 단 한순간도 정상에서 물러선 적이 없었던 그가 11년 전 무대를 아무 말 없이 내려와 갑자기 40주년 기념공연이 끝난 즈음에 가방 하나 달랑 울러메고 떠났다. 왜 떠나려고 하는가 하고 제가 묻자 '나훈아'는 "갑자기 관객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졌고 마이크 잡기가 힘들다" 며 이어서 하는 말이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인데 꿈이 고갈되어가는 것을 느끼는 순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꿈을 찾아 떠나려 한다"며 세상 여기저기를 다녔노라고 한다. 그는 선진국의 멋지고 휘황찬란한 도시보다는 소박하고 이름마저 낯선 나라의 뒷골목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화려한 부자나라의 대도시는 반면 극도로 개발되면서 이런저런 매연들 즉 자동차매연 공장매연 등으로 하늘이 가려져 영롱한 별을 볼 수가 없다고 한다. 꿈은 별 뒤에 살짝 숨어있기에 꿈을 찾으려면 높은 빌딩은 없고 화려하지 않으므로 소박하고 가난한 나라들의 하늘은 더 푸르고 사람들과 훨씬 더 가까이 낮게 있고 별들은 더 반짝거리며 가까이 보여 그 별 뒤에 수줍게 숨어있는 '꿈'을 찾기가 더 쉽다고 하는 것이 나훈아의 지론이며 생각이다. 11년 만에 잡는 마이크이다. 이런저런 가슴 아픈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꿈을 가슴에 차곡차곡 품고 돌아온 '나훈아'는 떠날 때도 아무 말 없이 떠났듯이 돌아올 때도 그는 그냥 아무 말 없이 애타면서도 묵묵히 기다려준 음악 친구들과 혼심을 다해 준비하며 "제목", "男子의 人生"을 비롯 7곡 모두가 타이틀곡으로 다양한 리듬과 색깔의 앨범을 내 놓았다. 그동안 가슴에 담은 꿈들을 나훈아는 세상에 꺼내 놓은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 다치고 지쳐있는 국민들께 큰 위로와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음악임을 자부한다. '나훈아'를 보좌하고 보호하는 회사대표인 나로서는 정말 안타까우리만큼 '나훈아'는 스스로를 자랑한다거나 떠벌리는 것에는 인색하다. 기록을 보면 자타가 알고 인정할 수 있듯이 세계를 통틀어서 가수들 중에 가장 히트곡 수가 많고 가장 취입곡이 많고 싱어송라이터로 가장 자작곡이 많은 가수이다.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야 마땅한 가수이다. 그러나 '나훈아'는 이번에 다시 10년 99일만에 나와 처음 만났을 때도 첫마디가 "우리 겸손하자"였다.
그동안 '나훈아' 노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신곡 앨범은 7월 17일 12시 온라인에서 노래를 다운받을 수 있게 되었고 유튜브에서 "남자의 인생"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신곡 앨범(Dream again) 출시와 더불어 2017년 11월 3~5일 서울 올림픽홀 11월 24~2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월 15~17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 'Dream 나훈아 콘서트' 티켓 open은 9월 5일 12시 '나훈아 티켓' yes24에서 예매 가능하다. ※ 인터넷 검색창에 '나훈아 티켓'을 검색하세요.
'나훈아'가 직접 기획 연출하는 이번 공연무대는 그의 특유의 카리스마로 11년간 쌓아온 꿈들을 토해내듯 쏟아부어 그야말로 어느 누구도 넘보거나 흉내 낼 수도 없는 환상의 무대를 창출해낼 것이다. 충실하게 반복되는 연습 또 연습만이 특별한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나훈아'는 다시 시작되는 음악 인생을 시작하며 내게 이런 말을 한다. "죽기 전에 죽을 만큼 꿈을 피우겠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