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우리는 자연에서 한 줄기의 빛으로 태어나 수 많은 진자운동을 걸쳐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
수 많은 여정을 거쳐 싸워오고 쌓아온 삶의 마지막 순간, 우리는 모두 공(空)하다.
우리를 인간이게 만드는 많은 감정들이 있다.
그 중, 태양과도 같은 ‘사랑’ 이라는 감정은 위대하며 위험하다.
태양은 바람을 일으키고 해류를 순환시키고 생명이 자라게 만드는 모든 에너지의 근원이자 살아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이다.
하지만 제어가 되지 않고 너무 가까워져 버리면 파이톤의 비극처럼 불바다가 되어 온 세상은 재가 된다.
CIFIKA는 그녀가 경험한 사랑을 태양에 빗대어 불타오르는 뜨거움과 경이로움의 모든 시각을 음악으로 묘사한다.
아티스트 CIFIKA는 살아가는 매 순간에 집착한다.
꿈을 깬 순간,
누군가의 눈을 바라본 순간,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은 순간,
길을 걷다 하늘을 올려 본 순간,
파도를 본 순간,
그 짧은 순간에 느껴지는 감정들은 강렬하다.
언젠가는 사라져버릴 순간들이지만 붙잡을 수만 있다면.
우리를 살아갈 수 있게해주는 본질적 자연의 요소인 불, 물, 땅, 공기를 현대의 기계적 요소들과 융합하여 도상화한 앨범 ‘HANA ’는 순간들의 강렬함을 선사하며 그녀의 전개를 알린다.
‘HANA’는, 空에서 다시 태어난 아티스트 CIFIKA의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서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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