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 에그, Dan + Shay 의 히트곡 'Speechless' 깜짝 리메이크.
스탠딩에그의 에그 2호가 결혼 4 주년을 맞아 아내 '도라'를 위해 '깜짝 선물'로 노래를 발표했다.
이번 노래 'Speechless'는 미국의 인기 듀오 Dan + Shay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아내와 결혼한지 어느덧 4주년이 됐지만 여전히 그녀를 볼 때마다 '말문이 막힐 정도로 설렌다'는 달달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원곡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면서 스탠딩 에그 특유의 달달한 우리말 가사를 입혀 이들만의 느낌으로 뽑아낸 점 또한 흥미롭다.
뮤직 비디오 감독이자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인 아내 '도라'는 지난 수년 간 스탠딩에그의 아트 디렉팅을 도맡아왔다. '자켓 맛집'으로 소문난 스탠딩 에그의 모든 앨범 자켓 사진 뿐 아니라 특유의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아름다운 영상미
로 큰 관심을 받았던 스탠딩 에그의 뮤비들도 대부분 그녀의 작품이다. 어쩌면 스탠딩 에그의 음악을 비롯한 콘텐츠들이 매번 달콤하면서도 편안하고, 더 생생하게 느껴졌던 이유도 부부가 늘 실제로 함께 콘텐츠를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노래는 듣는 내내 '열정적으로 협업하는 밀레니얼 커플'의 근사한 모습이 떠올라 자연스레 옅은 미소를 짓게 된다.(앨범 자켓 속 두 사람이 에그 2호와 그의 아내라고 한다.)
결혼기념일 선물로 노래를 발표할 수 있다니, 뮤지션이란 얼마나 로맨틱한 직업인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