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부르는 봄의 노래
하윤주 x 레마(Rema) 그리고 나태주 시인의 [황홀극치]
청아하면서도 구슬픈 화려하지만 단아한 고전과 현대의 감성이 두루 공존하는 신비로운 목소리의 하윤주와 우리말을 아름다운 선율로 엮어 감동을 남긴 작곡가 레마(Rema)가 '풀꽃' 나태주 시인과 함께 마음을 전하다. 우리말, 우리 음악으로 새기는 작은 위로. 노래 되어 부르는 시 프로젝트 [황홀극치]
봄, 마냥 화사하고 밝은 계절이지만 시간이 지나 가을에 바라본 그때의 기억은 아련하고 쓸쓸하다. 흩날리는 꽃나무 아래에서 황홀하리만치 아름다운 연인을 만나 단숨에 사랑에 빠지지만, 이뤄지지 못해 여전히 아파하고 그리워하는 슬픈 이야기. 피어난 꽃잎은 이내 저물지만 그 속에 깃들어 있는 가슴 시린 추억은 영원히 마음에 머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