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oky Mountain]
오랜 기간 우리 곁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최민수는 생각보다 긴 시간동안 노래를 불러왔다. 그 곡들로 크고 작은 공연장에서 36.5˚C라는 밴드로서 그가 불러왔었고, 그 노래들 중 두곡이 2013년 2월 8일 싱글로 발매됐다. 이번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피아니스트 이우창의 지휘아래 언더와 오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기타리스트 서상은(CyrusNine), 현재 대학에서 강의중인 실력파 재즈 기타리스트 김정욱 등 이미 검증된 멤버들이 모여 틈틈히 준비한 정규 음반도 막바지 작업 중이다.
특히 이번 첫번째 싱글 타이틀인 "Smoky Mountain"은 남모를 고통과 함께 삶을 마감할 생각까지 하면서 쓴 유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깊은 가사와 서상은의 진한 기타 소리가 듣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한다. 그동안 유명세에 비해서 알려지지 않은 그의 이야기와 하고 싶은 말들과 진솔한 고백들이 블루스를 기반으로 표현된 그의 음악은 인간의 체온이라는 36.5˚C라는 밴드 이름만큼이나 사람 냄새나는 진솔함을 담고 있으며, 앞으로 그의 음악적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최민수는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그런데 말하지 않기로 했다. 그랬더니 참았던 이야기가 노래로 터져 나왔다. 노래의 가사마다 선율마다 최민수는 마음의 이야기를 뱉어 내었다. 그렇게 낡은 기타 하나와 함께 울었다. 음악은 그에게 눈물이 되어 있었다. 그 울음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들었다. 전혀 어울릴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사람들이 모여 오감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음악....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소통하기 시작했다. 음악이라는 언어 위에 삶을 포개어 얹고 그렇게 서로를 안고 있기로 했다. 처음으로 어떤 온기를 느꼈다. 잃어버린 어떤 생기를 찾았다. 그렇게 사람만의 온도로 36.5˚C라는 밴드가 시작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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