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만에 오리지널 목소리로 재해석 되는 '거장 신중현' 의 명곡 “나는 너를”
가수 서유석이, 본인이 44년 전 불러 취입한 [나는 너를]를 재해석하여 발표했다.
'락 음악의 대부 신중현'과 '포크 1세대의 거목(巨木)서유석'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1973년 발매한 서유석 5집 음반은, “사이키델릭과 포크의 만남” 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신선했던 명반 이였으며 그 수록 곡 중 한 곡인 [나는 너를]을 새롭게 편곡하여 노래 불러 선보이는 것이다.
한때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희귀 음반인 이 앨범은 그 당시 시대를 너무 앞선 나머지 상업적으로는 실패를 했으나, 시간이 흘러 수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시도하였으며 특히 가수 장 현의 목소리로 취입한 버전이 큰 히트를 치기도 하였다.
특히, 2016년 초 방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시그널]에 정차식의 목소리로 삽입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바 있는데, 44년 만에 오리지널 가수의 목소리로 다시 듣게 된다는 사실이 아주 뜻 깊은 점이다.
김효국(하몬드오르간)&함춘호(기타)의 협연!
이번 발표하는 [나는 너를]은 최대한의 악기를 배제하고 기본 포리듬만의 구성으로 원곡의 느낌을 투영시키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80년~90년대 대중 가요 앨범의 크레디트 타이틀에 항상 이름을 올린 최고의 연주자 김효국과 함춘호의 화려한 연주가 곡의 제 맛을 살린 포크락이다.
20대 후반의 파릇한 미성의 목소리에서 이제는 세월에 너그러워진 서유석의 특유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결과물로서 올드팬은 물론 젊은층에게도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싱글 트랙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