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감성, 직설적인 표현, 그리고 찌질함
새로운 모습과 시그니처 정서가 공존하는 싱글
10CM ‘Tight’
올해 초부터 개인 SNS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5집 앨범의 탄생을 꾸준히 예고해 온 10CM. 그가 약 1년 만에 새 싱글 ‘Tight’로 돌아왔다.
'안아줘요', '방에 모기가 있어(Do You Think Of Me?)' 등 그동안 10CM가 보여준 음악들의 가사에는 수동적인 화자가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었던 반면, 'Tight'에서는 보다 저돌적이고 또 직설적인 표현들이 눈에 띈다. 이는 분명 상대 앞에서는 늘 작고 소극적인 모습으로 일관하던 화자에게 생긴 변화, 즉 10CM만의 세계관에 생긴 작은 변화인 것이다.
더 다채롭고, 때로는 더 가까운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려고 했던 10CM에게 있어 이번 신곡 ‘Tight’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각기 다른 색채를 지닌 다양한 창작자들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한 뼘 더 대담해진 언어의 변화까지. 점점 확장되는 세계관의 초입에서, 앞으로 그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된다. .... ....